어느새 시즈오카 여행도 마지막 날을 맞이했어요.
4박 5일 동안 온천도 즐기고, 후지산도 보고,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었던 시간!
이제는 아쉬움을 안고 돌아갈 준비를 해야 할 때입니다.
오늘 일정은 비교적 여유롭게 시작했어요.
아침엔 슨푸성공원을 산책하고, 점심으로는 든든하게 이치란 라멘을 먹은 뒤,
리무진버스를 타고 후지산 시즈오카 공항으로 이동해 귀국했습니다.
그럼 시즈오카 여행의 마지막 날, 5일차 일정 시작할게요!

🌳 아침 | 슨푸성공원 산책
📍 슨푸성공원 (駿府城公園, Sunpu Castle Park)
마지막 날의 시작은 여유롭게 숙소 체크아웃 후, 시즈오카 시내 한복판에 위치한 **'슨푸성공원'**을 찾았어요.
이곳은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말년을 보낸 성터로, 지금은 넓고 한적한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어요.
🌸 2~3월에는 매화가 만개해서 매화공원으로도 유명하고,
기온이 따뜻해지는 봄날 아침 산책하기엔 딱 좋은 장소랍니다.
저는 아침 일찍 도착해서 그런지 사람도 거의 없었고,
조용히 나무 사이를 걷는 그 시간이 참 평화로웠어요.



🍜 점심 | 이치란 라멘 시즈오카점
📍 이치란 라멘 시즈오카점
일본 여행의 마지막 한 끼, 고민 없이 선택한 메뉴는 바로 이치란 라멘!
진한 돈코츠 국물에 쫄깃한 면발, 부드러운 차슈까지…
먹는 내내 ‘아, 일본은 역시 라멘이지’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답니다.
📝 제가 주문한 구성은
- 기본 이치란 라멘
- 반숙계란 추가
- 공기밥 (국물에 말아 먹기 딱 좋아요)
- 차슈 추가
혼자 먹기 좋은 개별 부스 형태라 조용히 식사할 수 있었고,
역시나 언제 먹어도 만족스러운 이치란이었어요.




🚌 공항으로 이동 | 리무진버스 탑승
📍 신시즈오카역 → 후지산 시즈오카 공항
든든히 식사한 뒤에는 신시즈오카역에서 리무진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이동했어요.
버스는 약 50분 정도 소요됐고, 티켓은 현장 구매가 가능해서 편리했어요.
리무진버스 덕분에 무거운 짐을 들고 갈 필요 없이 쾌적하게 공항까지 도착!
공항은 작지만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고,
시즈오카 특산품인 와사비 제품, 녹차 과자, 말차 관련 기념품 등을 판매하는 면세점도 있었어요.
작은 규모지만 쇼핑하기엔 딱 적당했습니다.
✈️ 귀국 | 제주항공 탑승
📍 후지산 시즈오카 공항 (FSZ) → 인천공항 (ICN)
🛫 탑승 항공편: 제주항공 7C1606
이제는 정말 집으로 돌아갈 시간!
출국 수속을 마치고 탑승한 비행기는 제주항공.
운 좋게 창가 자리를 예약해놨더니, 이륙할 때 후지산이 아주 선명하게 보이더라고요.
그 순간이 여행의 마지막 선물처럼 느껴졌어요. 🎁
비행 시간은 약 2시간 30분 정도.
무사히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입국 수속을 마치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 5일차 총정리
✔ 여유롭게 슨푸성공원 아침 산책
✔ 이치란 라멘으로 든든한 점심
✔ 리무진버스로 후지산 시즈오카 공항 이동
✔ 면세점 쇼핑 후 제주항공 탑승, 귀국
이번 시즈오카 여행은 정말 오랜만에 느껴본 ‘힐링 여행’이었어요.
도시보단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었고,
여유로운 일정 덕분에 가족 모두 만족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후지산 전망, 온천, 로컬 먹거리, 그리고 따뜻한 봄 햇살까지
다음에 또 시즈오카를 찾게 될 것 같아요. 😊
📌 긴 여행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여행은 오사카 & 이시가키지마! 곧 후기 가져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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