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여행을 오래 하다 보면 현지 음식이 아무리 맛있어도 한식이 간절해지는 순간이 찾아와요.
특히 저희처럼 부모님이나 어르신과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며칠만 지나도 “김치찌개 하나만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이 절로 나오죠.
그래서 저희 가족이 찾은 곳이 바로 호이안의 한식 맛집 '윤식당'입니다.
이곳은 단순히 한식을 파는 식당이 아니라, 정성 가득한 집밥 느낌이 나는 진짜 한국식당이었어요!



📍 입장 전부터 인기 폭발! 웨이팅 주의
사실 저희는 하루 전날 저녁 시간에 윤식당 앞을 지나가다가 우연히 알게 되었어요.
식당 앞에는 한국인 여행자들이 줄을 서 있었고, 안에는 손님들로 가득 차 있었죠.
"여긴 진짜 맛있나보다!"
그 날은 이미 다른 식당 예약이 있어서 못 갔지만, 너무 궁금해서 다음 날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했답니다.
결론은? 정말 잘한 선택!
🐷 고기부터 국물까지, 익숙한 맛의 향연
이 날 저희는 삼겹살, 김치찌개, 된장찌개, 그리고 계란말이까지 한 상 푸짐하게 주문했어요.
먼저 삼겹살은 불판에 지글지글 구워지는 소리부터 향까지 제대로였고, 고기의 질도 꽤 좋았어요.
쌈장, 마늘, 깻잎, 상추 등 반찬도 잘 갖춰져 있어 제대로 된 고기쌈을 먹을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감동 포인트는 김치찌개.
해외에서 먹는 김치찌개는 종종 묽거나 심심한 경우가 많은데, 윤식당의 김치찌개는 진짜 한국에서 먹던 바로 그 맛이었어요.
묵은지의 깊은 맛과 돼지고기의 조화, 딱 밥 말아 먹기 좋은 농도였어요.
어르신께서 특히 감탄하셨던 건 된장찌개였어요.
구수하고 짭짤한 된장맛이 나면서도 자극적이지 않아 밥 한 공기 뚝딱!


🍳 반찬도 한국 스타일 그대로!
해외 한식당에서 반찬은 기대 안 하게 되잖아요? 그런데 여긴 달랐어요.
깍두기, 무생채, 오이무침, 나물반찬까지… 정말 집에서 먹는 한 끼 느낌 그대로였어요.
계란말이도 촉촉하고 따뜻하게 잘 구워져 나와서 아이들도 정말 잘 먹었어요.
💬 직원 응대 & 매장 분위기
직원분들도 한국어가 완벽하게 가능하고, 전체적인 응대도 친절했어요.
에어컨도 시원하게 잘 나와서 한낮에 더위 피하기에도 딱 좋았고, 식당 내부는 깔끔하고 가족 단위 손님이 많았어요.
📝 총평 – 현지 음식이 물릴 때, 강력 추천!
여행 중 한식이 그리워질 때, 특히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윤식당은 정말 든든한 한 끼가 되어줄 거예요.
맛, 양, 가격 모두 합리적이고, 무엇보다 한국식 한 끼의 정이 담겨 있는 식사였어요.
"호이안에서 김치찌개 먹고 싶다!"라는 생각이 드는 날, 꼭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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