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안에서 찾은 숨겨진 보석 같은 식당"
호이안에서의 저녁 식사를 위해 거리를 걷던 중, 원래는 윤식당이 운영되었던 곳을 찾아가 보았어요. 그 명성 때문인지 이미 엄청난 대기줄이 생겨 있었고, 저희 일행이 10명이다 보니 기다리기에는 무리가 있었죠.

그래서 근처를 둘러보던 중, 눈에 띄는 식당 하나! 바로 비엣 응온(VIET NGON) 이었습니다. 외관은 깔끔하고 한산했으며, 가게 안도 넓직하고 쾌적했어요. 무엇보다도 한국어 메뉴는 없었지만, 영어로 된 메뉴판에 사진이 함께 있어 주문하기 무척 편했어요.
처음엔 그냥 끼니나 해결하자고 가볍게 들어간 곳이었는데…
결과는? 대.만.족!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 수박 주스
- 새우튀김
- 볶음밥








수박 주스는 베트남에 오면 꼭 마셔봐야 하는 시그니처 음료잖아요. 달콤하고 시원해서 더운 날씨에 정말 잘 어울렸어요.
새우튀김은 바삭하게 튀겨져 나왔고, 무엇보다 튀김옷이 두껍지 않아서 재료 본연의 맛을 잘 살렸어요. 함께 나온 소스와 곁들여 먹으니 감칠맛이 확 살아났고요.
볶음밥은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인상적이었어요. 불향도 적당히 나서 입맛에 딱 맞았고, 양도 많아서 여러 명이 함께 나눠먹기 좋았답니다.
숨은 맛집을 찾은 기분
솔직히 그냥 비어 있어서 들어간 식당인데, 알고 보니 한국 블로그에도 꽤 많이 소개된 곳이더라고요.
"어쩌다 들어갔는데 맛집이었다"는 말이 딱 맞는 경험이었어요.
현지 느낌도 가득하고, 영어 메뉴와 사진이 함께 있어서 언어 걱정 없이 주문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 음식 하나하나 정성이 느껴졌고, 전체적으로 깔끔한 분위기라 식사하는 내내 기분도 좋았어요.
다음에도 무조건 재방문!
호이안은 야경도 예쁘고, 골목골목 걸어 다니는 재미가 쏠쏠하잖아요?
그런 하루를 마무리하기에 정말 딱 좋은 식당이었어요.
다음에 다시 호이안을 찾는다면, 비엣 응온은 무조건 재방문 예정!
호이안에서 어디서 식사할지 고민 중이라면 꼭 한 번 들러보세요.
조용하고 쾌적한 분위기, 깔끔한 음식, 그리고 편한 주문 시스템까지 완벽한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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