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삿포로 여행도 마지막 날! 5일 동안 너무 알차게 돌아다녔던 터라 아쉽기도 하고, 조금은 피곤하기도 한 아침이었어요.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호텔 조식이 유난히 더 맛있게 느껴졌고, 천천히 짐 정리를 마친 뒤 체크아웃하고 본격적인 마무리 일정을 시작했어요.
🛍 삿포로 팩토리에서 마지막 쇼핑
첫 코스는 삿포로 팩토리(サッポロファクトリー). 조식 후 우버를 불러 이동했어요. 삿포로역 근처에서 약 10분 거리! 다양한 매장이 입점해 있는 복합 쇼핑몰이에요.
제가 이곳을 찾은 이유는 바로 세리아(Seria) 방문 때문! 감성적인 디자인의 100엔샵으로, 다이소보다 고급스러운 느낌이 있어서 여행 중 소품 쇼핑으로 강추해요. 그릇, 미니 키링, 문구류, 주방도구 등 쇼핑 리스트를 넘치게 채웠답니다. 정신 차려보니 무려 7만 원어치 쇼핑 완료… 😅
그 외에도 로컬 마트에도 들렀어요. 강추 아이템:
- ✔ 보리차 – 구수하고 깔끔한 맛, 일본 보리차는 필수!
- ✔ 양배추 소스 – 돈카츠랑 찰떡! 요리에 유용해요
🍛 스아게4 미레도점 – 스프카레 맛집
쇼핑 후 점심은 삿포로 스프카레 맛집 ‘스아게(Suage) 4 미레도점’으로! 도착하자마자 대기 인원이 20명 이상이라 놀랐지만, 마지막 날이라 꾹 참고 기다렸어요. 약 30분 후 입장 성공!
- ✔ 스프카레 3종 주문
- ✔ 매운맛은 5단계 선택 (매운맛은 한국 기준으론 순한 편!)
진한 국물, 잘 익은 닭다리와 채소의 조화! 삿포로 여행의 마무리를 장식하기 딱 좋은 메뉴였어요.
✈ 신치토세 공항으로 – 아쉬운 귀국
식사 후 호텔에 들러 보관했던 짐을 찾고, 삿포로역으로 이동! 13:34 열차를 타고 신치토세 공항으로 향했어요 (약 40분 소요).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체크인을 했는데, 시간이 조금 촉박해서 면세점을 천천히 둘러보지 못한 것이 아쉬운 포인트 😢 일본 공항 면세점은 과자류, 로컬 브랜드 제품이 정말 다양하거든요.
제주항공 1504편으로 귀국했는데, 우선탑승 대상자임에도 버스를 타고 비행기까지 이동하는 시스템은 살짝 불편했어요. 그래도 좌석에 앉으니 5일간의 추억이 떠오르며 행복한 피로감이 밀려오더라고요.
💬 마무리하며
비록 마지막 날은 다소 촉박하고 아쉬움도 있었지만,
맛있는 음식과 알찬 쇼핑으로 꽉 채운 하루였어요.
이번 삿포로 여행은 처음부터 끝까지 힐링이었고,
언제 다시 오게 될지 모르지만 꼭 다시 오고 싶은 도시로 마음속에 저장!
홋카이도, 우리 곧 또 만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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