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여행 중 가장 고민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현지 음식이죠. 베트남 음식이 낯설게 느껴지거나, 향신료가 강해서 걱정되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그런 분들께 부담 없이 베트남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안토이(An Thoi)를 추천드려요.
저도 다낭 시내에서 깔끔한 분위기의 식당을 찾다가 알게 된 곳인데, 한국인 입맛에 딱 맞는 베트남 요리로 유명하다고 해서 방문해봤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맛, 분위기, 가격 모두 만족스러운 곳이었습니다!
✅ 안토이(An Thoi) 기본 정보
- 위치: 다낭 시내 중심가 (접근성 매우 좋음)
- 운영시간: 10:30 ~ 21:30
- 가격대: 합리적인 편 (1인당 10,000~20,000원대)
- 웨이팅: 약 10~15분 정도 (회전률 빠름)
🍽 우리가 주문한 메뉴 & 솔직 후기
✔ 곱창 쌀국수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예요. 곱창이 들어간 쌀국수는 처음 먹어봤는데, 곱창 특유의 고소함이 국물과 잘 어울려요. 잡내 없이 깔끔하고, 국물도 깊고 진해서 해장용으로도 딱일 듯했어요.
✔ 소고기 쌀국수
가장 기본적인 쌀국수 메뉴지만 깔끔하면서도 진한 국물 맛이 인상적이었어요. 고기 양도 넉넉하고, 면도 쫄깃해서 한국에서 먹는 쌀국수보다 훨씬 풍부한 맛이었어요.
✔ 반쎄오
베트남식 바삭한 전인데, 안에 새우와 돼지고기가 듬뿍 들어 있어요. 상추나 허브와 함께 싸서 먹으면 향긋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아주 잘 어우러져요. 바삭한 식감 덕분에 먹는 재미도 있었어요.
✔ 넴 루이
베트남식 돼지고기 꼬치구이예요. 다진 돼지고기를 꼬치 형태로 구워 특제 소스에 찍어 먹는데, 감칠맛이 진하고 씹는 식감도 좋아서 누구나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어요. 베트남 요리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좋아할 맛이에요.
✔ 갈릭소스 새우
이 메뉴는 마늘 향이 제대로 살아 있어서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어요. 밥이랑 같이 먹으면 진짜 꿀조합! 맥주 안주로도 좋을 것 같아요.
✔ 파인애플 볶음밥
파인애플의 달콤함과 볶음밥의 짭조름함이 균형 있게 어우러진 메뉴예요. 단맛이 과하지 않아서 오히려 자꾸 손이 가는 맛. 깍둑썰기 된 파인애플이 씹힐 때마다 상큼함이 느껴져요.
💡 총평
- 한국인 입맛에 딱 맞는 맛 – 향신료가 과하지 않고 재료 본연의 맛이 살아 있음
- 깔끔하고 모던한 분위기 – 여행 중 편하게 식사하기 좋음
- 합리적인 가격 – 가격 대비 퀄리티가 높음
- 웨이팅 있음 – 인기 있는 곳이라 약간 기다릴 수 있지만 회전률이 빨라 오래 걸리진 않음
다낭에서 베트남 음식을 맛보고 싶지만 현지식이 조금 걱정된다면, 안토이는 정말 좋은 선택이 될 거예요. 저도 처음엔 걱정했지만, 음식 하나하나 정갈하고 맛있어서 현지식을 처음 접하는 분들께도 적극 추천하고 싶어요!
다음에 다낭에 간다면 재방문 의사 10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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