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스프카레 맛집 스아게4 미레도점 방문 후기 🍛🔥

웨이팅도 감수할 가치가 있는 진짜 맛집
삿포로 여행하면 꼭 먹어야 하는 음식 중 하나가 바로 스프카레(Soup Curry)!
일반 카레랑 다르게 국물 스타일로 나오는 게 특징인데, 향신료 향이 진하고 재료도 다양해서 한 그릇만 먹어도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어요.
이번에 제가 다녀온 곳은 바로 ‘스아게4 미레도점(スアゲ4 ミレド店)’!
삿포로 현지인뿐 아니라 관광객 사이에서도 아주 유명한 맛집이라서 그런지… 역시나 웨이팅이 어마어마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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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아게4 미레도점 웨이팅 상황

저는 오전 11시 30분쯤 도착했는데, 이미 20명 이상 대기 중이었어요.
가게 앞에 있는 태블릿에서 이름을 작성하면 자동으로 순서가 등록되는데, 대기 공간은 따로 없고 건물 안 복도에서 기다리는 방식이라 좀 불편하긴 했어요.
게다가 회전율이 빠른 편은 아니라서 40~50분은 기본으로 기다린 것 같아요.
정말 유명한 집이구나 실감했던 순간!
팁 하나 드리자면, 오픈 시간 맞춰서 가거나 식사 시간대를 피해서 가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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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문한 메뉴 & 맛 후기

드디어 입장!
기다리느라 살짝 지쳤지만, 스프카레 향이 나는 순간 기분이 다시 업!
배가 별로 안 고픈 상태였는데도 입맛이 확 살아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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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닭다리 튀김 카레 (매운맛 5단계)

스아게에서 가장 인기 있는 시그니처 메뉴예요.
커다란 닭다리 튀김이 통째로 올라가 있는 비주얼부터 압도적!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게 잘 튀겨져 있어서 단독으로 먹어도 맛있고,
스프카레 국물이 잘 배어들어서 더욱 풍부한 맛이 났어요.
매운맛 5단계는 살짝 얼얼하면서도 자극적이지 않은 딱 좋은 매콤함.
카레 자체의 향신료 풍미도 살아 있어서 질리지 않고 끝까지 맛있게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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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즈닭갈비 카레 (매운맛 5단계)

이건 한국인의 입맛을 저격한 메뉴라고 할 수 있어요!
닭갈비가 매콤하게 조리돼 있어서 약간 불맛이 나는 듯한 느낌도 있었고,
그 위에 얹어진 치즈가 녹아내리면서 고소함을 더해주는 조합이 완벽했어요.
개인적으로는 이 메뉴가 가장 기억에 남을 정도로 맛있었어요.
“닭갈비에 스프카레라니?” 싶었는데, 먹는 순간 고개 끄덕끄덕…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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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아게 스페셜 카레 (매운맛 6단계)

가게 이름을 딴 메뉴라 그냥 지나칠 수 없었죠 😎
이건 여러 가지 토핑이 골고루 들어간 메뉴인데, 닭다리, 야채, 베이컨, 푸짐한 토핑이 한 그릇에 담겨 있어서
“스프카레는 처음인데 뭘 고르지?” 싶으신 분들께 특히 추천드리고 싶어요.
매운맛은 6단계로 했는데, 5단계보다 확실히 강렬하긴 했어요.
매운 걸 즐기시는 분들에겐 딱 좋지만, 매운맛에 약한 분들은 3~4단계로 도전해보는 걸 추천드려요!

 

🏠 스아게4 미레도점 방문 팁

✔ 웨이팅이 길 수 있으니 오픈 시간(11시) 전후로 방문하면 조금 수월해요.
✔ 매운 단계는 0~10까지 선택 가능! 5단계부터는 제법 얼얼하니, 매운 거 못 드시는 분은 3단계 이하 추천!
✔ 기본 닭다리 튀김 카레도 좋지만, 치즈닭갈비나 스페셜 메뉴도 꼭 한 번 드셔보세요.
✔ 밥 양도 조절 가능하니, 너무 배 안 고픈 날은 ‘소(소량)’로 주문하셔도 충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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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배부른 상태로 간 거였는데도, 국물 한 숟갈에 젓가락이 멈추질 않았던 스아게!
맛과 향이 모두 깊고, 다양한 메뉴 구성 덕분에 누구랑 가도 만족할 만한 곳이에요.
삿포로에서 스프카레 맛집 찾고 계신다면, 무조건 스아게4 추천합니다.
기다림이 아깝지 않은, 찐 맛집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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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아게4 미레도점
미레도(MIREDO)라는 복합 상업 시설 안에 있어서 접근성도 좋아요.
지하철 오도리역에서 도보 5분 내외로 도착할 수 있고, 눈 오는 날에도 이동하기 편했어요.